분사(Participle) - 동사의 형용사화
- Gooya Yo
- M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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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adjective)는 명사를 수식한다. -> 수식 기능
a gorgeous lady.
an honest man.
a diligent student.
형용사는 주어를 동사와 함께 서술하는 '보어'의 역할을 한다. -> 서술 기능
Cathy is always brave.
You seems sick.
The kid looks happy.

형용사가 아니면서,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To 부정사'
'관계사절'
그리고 '분사; 현재분사, 과거분사',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1.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to 부정사'
She was a lady to challenge everything.
-> 'a lady'를 'to challenge everything'이 수식하고 있다.
-> 그녀는 모든 것에 도전하는 여성이었다.
You seem to usually believe people.
-> 'to usually believe people'이 'seems'라는 동사와 함께 주어를 서술하고 있다. 'to usually believe people'은 이 문장에서 보어이다.
2.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관계사절; 형용사절'
I would like to buy that house which I have always dreamed of living in.
-> 'that house'를 'which I have always dreamed of living in'이 수식하고 있다.
Talyor who has motivated me to get into this field is the person for whom I am really grateful.
-> 'Talyor'를 'who has motivated me to get into this field'가 수식하고 있다. 그리고 'the person'을 'for whom I am really grateful'이 수식하고 있다.
* 관계사절은 형용사의 기능(형용사절로써)을 하지만, 수식하는 기능 외에, '보어'로서의 기능을 하지는 못한다.

3.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분사(현재분사, 과거분사)
A defeated army has finally arrived.
-> 'an army'를 'defeated'라는 분사가 수식하고 있다.
Her singing voice is so heavenly.
-> 'her voice'를 'singing'이라고 하는 분사가 수식하고 있다.
Joan has standed there for hours, thinking deeply about something.
-> 'thinking deeply about something'이 이 문장에서 주어를 서술하는 '보어'로 사용되었다.
It happened suddenly, surprising his friends.
-> 'surprising his friends'가 주어를 서술하는 '보어'로 사용되고 있다.

형용사가 아닌데, 형용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문법적 장치 ('to 부정사', '관계사절' 그리고 '분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관계사절'은 형용사가 하는 기능인 수식의 기능만 하고 있으나, 'to 부정사'와 '분사'의 경우 형용사가 가지는 '수식의 기능' 및 서술의 역할인 '보어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머리 아프게 하면서 동사를 굳이 'to 부정사'와 '분사'의 형태로 바꾸어 형용사로 사용하려고 할까?
동사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태; 수동태인지 능동태인지', '시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내용을 살려서 형용사의 기능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사가 가지는 움직임의 표현을 포함해서 '형용사'의 기능을 가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순수한 형용사 - happy, beautiful, assiduous - 이런 단어들보다, 훨씬 복합적인 의미를 다 포함해서 수식 또는 서술을 해 줄 수 있는 파생 형용사인 셈이다. 사족이지만 언어가 이러한 기능을 창조해낸 것에 대해 탄복하게 된다.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서 인류의 집단지성이 사용하고 폐기하고 다듬고를 반복해서 만들어낸 문법적인 기능이 아니겠는가?
동사에서 시작해서 형용사의 기능으로 진화한 수식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분사의 의미를 알고, 마음껏 사용해 보자!!
오늘은 재간둥이 '분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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