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구문 - 의미상 주어
- Gooya Yo
- M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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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에 절(clause)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부사절이고 하나는 주절이라고 가정하자.
방금 포스팅에서 살펴본 것처럼, 부사절을 분사구문으로 전환할 때, 각각의 절의 시제가 일치하지 않으면, 분사구문의 시제를 완료형으로 표현하여, 문장의 정확성을 기했다.

그다음 살펴보는 부분이, 두 개 절의 주어의 일치 여부이다. 대부분의 경우, 주절과 부사절의 주어가 일치하는 경우, 부사절을 분사구문으로 전환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그냥 글을 읽는 이가, 알아서 유추하도록 맡겨둘까? 그렇지 않다. 부사절의 주어가 주절과 주어가 다른 경우,
'주어'를 의미상으로 알게 하기 위하여 남겨 둡니다. 그래서 '의미상의 주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볼게요.
If he wants to finish his work until tonight, he has to hurry up.
-> 부사절인 'if 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일치합니다. 분사구문이 되는 부사절의 주어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 Wanting to finish his work until tonight, he has to hurry up.
Because the company was in a dire situation, all the employees got more vigilant with expenditure.
-> 부사절의 주어인 'the company'와 주절의 주어인 'all the employees'가 다르다. 부사절을 분사구문으로 만들 때 의미상의 주어를 남겨두어야 함.
-> The company being in a dire situation, all the employees got more vigilant with expenditure.
Since it has been raining all day long, we've stayed inside.
-> 부사절의 주어인 'it'와, 주절의 주어인 'we'가 다르다. 분사구문에 'it'의 의미상의 주어를 남겨둔다.
-> It raining all day long, we've stayed inside.

부사절을 분사구문으로 전환할 때는 언어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율을 생각해서 분사구문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렇게 '의미상의 주어'를 갑툭튀로 남겨 놓는 경우는 사실 문장이 매끄러워 보이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문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요. 하지만 또 자신만의 스타일을 위해서, '의미상의 주어'를 가지는 분사구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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