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위한 해외유학 갈 필요없다
- Gooya Yo
- M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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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 26

TOEIC에서 만점도 받아 보고
통역 업무도 하고
영문 블로그도 운영하고 하니

'어떻게 영어 공부하셨어요?'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어요!'

20대 시절 짧은 유학을 다녀왔지만 그 기간은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시간이었다. 영어 실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어학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구나!'
를 체감하였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방학 기간에는 관심 있는 분야의 원서를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몇 개의 영어권 국가들에서 십여 년 일을 했지만 현지에서 15년, 20년 살아도 의사소통이 더듬더듬하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다. 성인 특히 20대 이후에 해외 이민을 온 경우에 특히 그렇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서 어학연수를 가는 경우도 있다. 문물 체험을 위한 것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굳이 언어를 위한 것이라면 비용 대비 도움이 될까 싶다.
언어는 input이고 환경이다.

미국에 간다고 해서 계속 영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환경이 조성되겠지 하고 기대할 수 있다. 마트에서 계산할 때 정도 되겠다. 바쁜 현대인들이 굳이 나에게 free-talking 시간을 내어주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국내에서도 그 정도의 input과 환경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얼마든지 조성할 수 있다. 약간의 의지만을 가지고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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